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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쾌적한 인테리어…영국 에일즈 '초호화 교도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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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쾌적한 인테리어…영국 에일즈 '초호화 교도소' 눈길 HM 웰링버러 교도소 조감도/사진= Bryden 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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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윤경 기자] 영국 웨일즈에 있는 한 교도소가 화제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 가디언은 당국이 영국 내 교도소 과밀 현상을 구제하고 보다 나은 시설을 갖추기 위해 웨일즈에 새 교도소를 지었다고 보도했다.


일명 '슈퍼 감옥'이라 불리는 HM 웰링버러 교도소는 지난 2017년 웨일즈 북부 레크섬 산업단지에 개소했다.


해당 교소도는 기존 교도소들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재소자들의 사회 복귀를 목표로 만들어졌다. 이를 위해 해당 교도소는 넓고 쾌적한 인테리어는 물론, 효율성까지 갖춘 장소로 지어졌다.


설계 역시 많은 것을 고려했다. 외관은 전형적인 교도소 모습을 탈피하고 평범한 사무공간처럼 짓는 등 인간적인 형태로 고안돼 지어졌다.


건물 전체는 교묘한 십자형 형태로 이뤄져 구역이 나뉘어 있으며 교도소 직원들과 재소자들과 직접적 접촉과 대화를 통해 더 나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했다.


스포츠나 정원 가꾸기 등을 위해 야외 공간은 물론 중앙에는 교육이나 직업 훈련 및 사회 시설을 한 곳에서 제공할 수도 있다.


넓고 쾌적한 인테리어…영국 에일즈 '초호화 교도소' 눈길 HM 웰링버러 교도소 조감도/사진= Bryden Wood


또, 죄수자를 범죄자나 재소자, 죄수 등으로 부르는 대신 '남성'으로 부르고, 수감자들이 집에 있는 자녀들에게 자유롭게 저녁 인사를 할 수 있도록 전화기를 갖추고 있다. 인터넷은 연결돼 있지 않지만, 컴퓨터도 사용할 수 있다.


이같은 아이디어는 죄수들에게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희망을 주고자 고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의 교도소는 시설이 열악해 환기가 잘 되지 않고 천장이 낮고 밀집돼 있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는 수감자들의 폭력성에도 영향을 미쳤다.


영국 법무부에 따르면 그동안 영국의 일부 교도소는 만성 과밀, 약물 남용, 정신 질환 및 자해 등으로 혼란스러웠다. 자해, 살인사건 등으로 인한 사망률은 지난 1년과 비교했을 때 20%가 증가했다.


넓고 쾌적한 인테리어…영국 에일즈 '초호화 교도소' 눈길 HM 웰링버러 교도소 조감도/사진= Bryden Wood


또,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이들 교도소에는 오염, 악취, 깨진 창문, 노출된 배선, 해충이 들끓는 쓰레기 더미 등이 발견되기도 했다. 심지어 네덜란드 법원은 이처럼 누추한 수준의 교도소를 "모욕적"인 곳이라고 표현했다.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이 교도소는 한화 약 3천233억8천7백만원? 상당의 비용이 소요됐으며 그 결과 2,106명의 재소자를 수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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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달 13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강력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교도 행정 개선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교도소 수용인원 1만 명 확대, 경찰 검문검색 강화, 가석방 규정 강화 등의 정책을 내놓기도 했다.




김윤경 기자 ykk02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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