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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내달 공유 전기자전거 도입…2021년까지 900대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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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가 내달 공유 전기자전거를 도입한다. 공유 전기자전거는 우선 세종신도시 일부 지역에 보급되며 향후 2신도시 전역으로 확대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30일 세종시청에서 ㈜나인투원과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내달 10일부터 세종신도시 1·2생활권에 공유 전기자전거 200대를 시범적으로 도입한 후 2021년 세종신도시 전역에 900대의 공유 전기자전거를 운영하는 내용을 골자로 체결됐다.


전기 공유자전거는 기존 뉴어울링과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에서 앱(일레클)을 내려 받아 회원가입을 한 후 가까운 위치에 거치된 자전거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대여할 수 있다.


회원가입에 들어가는 경비는 없다. 단 공유 전기자전거를 사용하는 데는 기본 500원(5분 사용료)에 1분당 100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여기에 대여 횟수 당 120원의 보험료가 별도를 내야한다. 요금은 회원가입 때 앱에서 등록한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세종신도시에 도입될 공유 전기자전거는 24인치 7단 기어를 갖췄으며 고용량 배터리가 장착돼 완충 시 30~40㎞를 이동할 수 있다.


사용자는 앱에 표시된 자전거를 이용한 후 GPS(위치정보시스템) 검색이 가능한 도로변에 자전거를 거치하면 된다. 수거는 별도 업체가 맡아 진행한다.


시는 공유 전기자전거 대여·반납장소로 이미 설치된 공영자전거 거치소를 주로 활용할 예정이다. 거치소는 1·2생활권 내 380개소에 마련돼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은 어울링과 함께 민·관 협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세종시는 시민의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통해 자전거 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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