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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C, 출범 5년만에 누적 거래대금 2兆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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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비상장 주식을 거래하는 K-OTC 누적 거래대금이 출범 5년만에 2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K-OTC 시장 출범 5주년 성과분석'을 보면 지난 23일 기준 K-OTC 시장의 누적거래대금은 1조957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1조5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8개월만에 4500억원 가량 늘었다.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은 27억원으로 출범 초기(23억9000만원)와 비교해 3억1000만원 늘었다.


K-OTC 시장의 시가총액은 지난 23일 기준 15조3118억원이다. 출범 첫해 대형 우량기업들의 시장 편입으로 시가총액이 약 42조원에 달했으나 잇단 상장으로 지난 2015년에는 시가총액이 12조원대로 줄었다. 이후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15조원 내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거래기업수는 초기 104개로 출발해 135개사로 꾸준히 증가했다. 시장 출범 이후 삼성SDS, 미래에셋생명, 제주항공 등 총 3개사가 코스피에 상장했으며, 6개사는 코스닥시장, 1개사는 코넥스시장에 상장했다. 현재는 지누스가 코스피 시장 상장을 준비 중이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K-OTC 시장은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제도권 장외주식시장으로 사설 사이트에 비해 거래 안정성과 편리성이 강화된 시장"이라며 "앞으로 거래가능기업을 확대하고 투자정보 확충을 통해 정보비대칭성을 해소하는 등 관련 노력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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