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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서 훔쳤다" 식당 침입해 음식·주류 훔친 50대 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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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서 훔쳤다" 식당 침입해 음식·주류 훔친 50대 男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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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빈 식당에 침입해 현금과 식료품 등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사천경찰서는 A(54) 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17일 사천시 향촌동의 한 식당에 침입해 현금과 어묵, 달걀, 만두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지난 12일까지 같은 수법으로 총 4차례에 걸쳐 현금 30만 원과 7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또 지난 18일 오전 3시30분께 사천시 벌리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 침입해 10만 원 상당의 주류 등을 훔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탐문 수사를 펼쳐 사천시의 한 여인숙에서 A 씨를 붙잡았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배고파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및 여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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