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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치길 1.7㎞ 완성…29일 걷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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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서울 남산 자락에 1.7㎞의 국치길이 조성됐다. 국권상실의 역사를 돌아보기 위해 옛 일제 통감관저에서 조선신궁 터를 잇는 탐방로가 만들어졌다.


28일 서울시는 일제강점기 국권상실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탐방로인 국치길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시가 2017년부터 남산 예장자락에 조성해온 국치길은 109년 전 한일병탄조약이 체결된 통감관저부터 김익상 의사가 폭탄을 던진 옛 통감부 터, 일제가 청일전쟁에서 승전한 뒤 세운 갑오역기념비를 거쳐 최근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가 들어선 조선신궁 터까지 1.7㎞에 이른다.


시는 역사를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한글 자음 'ㄱ' 모양의 로고를 국치길 보도블록 곳곳에 설치했다.



시는 한일병탄조약이 공포된 29일 오후 3시 역사탐방 '국치일에 국치길을 걷다'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찬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위원장과 이종걸 국회의원,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 김용만 씨, 조소앙 선생의 손자 조인래 씨 등이 참여한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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