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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차량번호 인식 ‘업데이트’ 이달 말 90%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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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지역의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 업데이트가 이달 말까지 90%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말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2300만 대를 넘어서면서 현행 7자리 차량번호로 신규 등록차량을 수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내달 2일부터 신규 등록차량의 번호체계를 8자리로 개편하는 것을 예고했다.


충남에선 공공청사·철도역·공영 및 민영 주차장·유통센터·병원·학교 등 2193곳의 공공(1975곳)·민간(218곳)시설 내 주차장의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도가 각 시·군과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의 업데이트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이달 30일까지 업데이트에 착수하는 공공시설은 1961곳(99%), 민간시설은 190곳(87%)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시기 업데이트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공공시설은 1912곳(97%), 민간시설은 44곳(20%)으로 전체 완료비율은 89%로 전망된다.


도는 현재도 관련 시스템을 업데이트 하지 않은 시설에 업데이트를 독려하는 중이다. 또 내달 2일 도내 15개 차량 등록소에서 신규 번호판 배부 시 업데이트 미완료 시설물의 출입 시 문제점과 대응요령, 시·군별 민원 담당자 연락처를 안내하는 홍보물을 배부할 계획이다.


이밖에 업데이트 관련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를 위해 도와 시·군·구별에 각각 민원 콜센터를 운영하고 현장 대응팀을 구성해 민원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시설물을 현장 점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박연진 도 건설교통국장은 “지난 4월부터 시·군과 함께 시설물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차량 번호인식 시스템의 업데이트 점검과 독려를 동시에 추진해 왔다”며 “8자리 번호판 부착 차량이 원활하게 출입하기 위해선 아파트 관리사무소, 병원, 쇼핑몰 등 시설 관리 주체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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