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외제차로 쾅' 고의 접촉사고로 보험금 타낸 20대 보험사기범 구속

시계아이콘00분 4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미수선처리비 지급되는 외제차 구입
진로변경·후진하는 차량만 골라 범행

'외제차로 쾅' 고의 접촉사고로 보험금 타낸 20대 보험사기범 구속
AD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외제차를 이용해 고의로 접촉사고를 낸 뒤 수리비와 치료비 명목으로 1억원이 넘는 보험금을 타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보험사기 혐의로 이모(26)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6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24회에 걸쳐 서울과 인천, 경기 부천 등지에서 진로변경하거나 후진하는 차량만 골라 고의로 들이받는 수법으로 교통사고를 내고, 미수선수리비 및 치료 합의금 명목으로 1억4600만원가량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외제차 등 고가의 수리비가 예상되는 사고의 경우 손해율을 줄이기 위해 보험회사 측에서 미수선처리를 선호한다는 점을 알고, 중고시장에서 구형 외제차를 구입하거나 지인에게 차를 빌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미수선처리는 실제 수리에 들어간 비용을 공업사에 지급하지 않고, 차주에게 수리를 일임한 뒤 해당 비용을 현금으로 직접 지급하는 방식이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12일 영등포로터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영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고의사고로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하고, 유사사고를 살펴보던 중 8일 전 같은 장소에서 동일 수법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씨의 보험처리 내역 전수를 분석하고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혐의가 확실하다고 판단,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잠적했던 이씨를 검거했다.


AD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 발생 시 고의사고가 의심되는 경우 개인이 합의하기보다는 반드시 경찰이나 보험회사에 신고하는 것이 보험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