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車전공 고등학생 순수전기차 특화 교육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자동차 정비기술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자동차를 전공하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순수전기차 특화 교육을 제공했다고 23일 밝혔다.

'I-PACE 전기차 트레이닝'은 차세대 자동차 산업의 핵심으로 성장할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기차에 대한 이론과 경험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자동차 정비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24일 경기자동차고등학교, 30일 인덕공업고등학교에서 약 50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교육 과정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지원한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PACE를 활용해 이루어졌다.

교육 내용은 전기차에 적용되는 기술 및 실제 차량에 사용되는 배터리를 통해 고전압 배터리의 구조를 자세히 알아보고, 고전압 배터리 취급 시 주의사항에 대한 이론 그리고 전기차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재규어랜드로버의 산학협력 인재양성 프로그램 'I-PACE 전기차 트레이닝' 교육에 참가한 고등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육성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중이다.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은 영국 본사가 직접 개발한 글로벌 스탠다드 인재 육성 제도로 선진화된 정비 노하우 전파는 물론,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까지 연계해 고용 창출에도 기여한다.

최근에는 두원공과대학교, 아주자동차대학과의 산학협약을 맺고 교육에 필요한 차량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비롯해 교보재 및 특수장비 등 약 2억원에 상당하는 재원을 지원한 바 있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자동차 전공 학생들이 역량을 키워 미래에 준비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