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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경찰, 시위 두달여간 748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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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홍콩경찰이 지난 6월 9일 첫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 반대 시위 이후 지금까지 748명의 시위자를 체포했다.


1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홍콩특구 정부경무처 공공관계과 장용상 선임경사의 말을 인용해 지난 6월9일 홍콩 내 첫 시위 이후 지금까지 총 748명의 시위자가 체포됐고 이 가운데 115명은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기소된 115명에는 홍콩국제공항 폭력사건의 용의자 2명도 포함돼 있으며 시위대 진압 과정에서 지금까지 경찰 177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또 체포된 시위자들의 연령은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다고 전했다.


홍콩 시위는 경찰의 강경진압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말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홍콩 경찰은 사회안정 보장을 이유로 이번주 일요일에 있을 반정부 시위대의 집회를 금지했지만 시위대는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빅토리아파크에 모여 반(反)중 시위를 이어가기로 했다. 시위를 주도하는 민간인권전선은 지난 6월 16일 시위에서 200만 명이 참여했던 기록을 넘어 18일 행진에 300만 명이 참여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저녁에도 홍콩 대학학생회 연합체 주최로 센트럴 차터가든에서 집회가 열려 주말 시위에 불을 붙일 예정이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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