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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H하이텍, 상반기 영업익 20.5억원…전년比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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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코스닥 반도체 포장재 제조사인 KMH하이텍이 올 상반기에 전년 대비 73% 증가한 20억48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266억원으로 5.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억원으로 73%, 33%씩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수익성 개선은 판매관리비 절감에 따른 결과다. 소폭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판관비를 10억원가량 절감하면서 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수익성은 지난해에 이어 견조한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부채비율도 작년 말과 같은 17% 수준에 불과해 재무 상황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또 메모리 과잉 공급으로 인한 거래처의 재고 정책 변경에도 불구하고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영업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상국 KMH하이텍 대표는 "외부 시장의 수요 감소로 매출이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경비 지출의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판관비를 대폭 줄인 것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이 같은 흐름이 하반기에도 이어진다면 올해 실적은 지난해 실적을 상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KMH하이텍은 최근 불거진 한·일 무역갈등이 회사의 사업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의 수출 규제 품목과 KMH의 사업 영역과는 무관하다"면서 "현재 사용하는 모든 원재료는 국산화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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