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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전해액 제조업체 ‘파낙스이텍’ 1179억에 인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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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전해액 제조업체 ‘파낙스이텍’ 1179억에 인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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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동화그룹 계열사 중 목질 자재와 화학 수지를 생산하고 있는 동화기업이 전해액 제조업체인 ‘파낙스이텍’의 지분 1086만3430주의 인수비용에 해당하는 1179억원을 납입하며 거래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동화기업은 2차전지 핵심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 시장의 성장세를 기대함에 따라 파낙스이텍을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2차전지 시장은 전기차,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힘입어 현재 연간 30조원 규모에서 2025년에는 120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파낙스이텍은 현재 대한민국, 말레이시아, 중국에서 공장을 운영 중이다. 다음달 중국 공장이 증설되고 향후 유럽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파낙스이텍의 전해액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2배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회사는 주 거래처인 삼성SDI뿐만 아니라 국내외 주요 배터리, 자동차 업체를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시준 동화기업 화학사업총괄 사장은 “파낙스이텍은 향후 2차전지 시장을 주도할 중대형 제품에 사용되는 전해액 제조에 있어서 국내 최고 연구·개발(R&D) 역량을 보유해 글로벌 업계 1위인 일본에 대한 기술 종속 우려가 없는 것이 강점”이라며 “이번 파낙스이텍 인수는 화학 분야로도 성장 엔진을 다각화하고 있는 동화기업에 지속가능한 미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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