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전남도, 나라꽃 무궁화 사랑 운동…애국심 고취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전남도, 나라꽃 무궁화 사랑 운동…애국심 고취 무궁화가 활짝 피어 있다.
AD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도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광복절을 맞아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열리는 제74회 광복절 경축식에서 1천여 명의 참석자에게 ‘나라꽃 무궁화 묘목 나누어 주기 행사’를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나눠주는 무궁화는 꽃 전체가 흰색인 배달계, 꽃 중심부에 붉은색 단심이 있는 단심계(적단심·백단심), 꽃잎에 붉은 띠무늬가 있는 아사달계 등 우수 품종이다. 무궁화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자긍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무궁화는 전국적으로 생육이 잘 되고 병해충에도 강한 다년생 나무다. 꽃 피는 기간도 7월에서 10월까지여서, 오랫동안 아름다운 꽃과 잎을 감상할 수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신품종이 개발돼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겨레의 꽃으로 국민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봉진문 전남도 산림보전과장은 “일제 강점기에 무궁화가 한국 민족의 상징적 꽃이라는 것을 알고 일본인들이 뽑아 없애는 등 큰 수난을 겪었으나 우리 국민의 사랑과 관심으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며 “최근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애국심 고취 열기가 높은데, 나라꽃 무궁화를 생활 곳곳에 심어 그 열기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지역별로 특성화된 무궁화 명소 만들기를 추진해왔다. 도내 9개소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해 관리하고 있다. 지난 1일 무궁화 품평회를 열어 우수 분화 200여 점을 순천만 국가정원에 전시, 방문객에게 나라 사랑 마음을 드높이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