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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 호조" 코오롱글로벌, 올 상반기 영업익 560억…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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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7일 올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4.8%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649억원으로 5.0%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1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3% 늘었으며 매출액은 8806억원으로 2.6%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9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2분기 별도기준으로는 영업이익 309억원(전년동기대비 76.4% 증가), 매출액 8695억원(4.3% 증가), 당기순이익 148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에는 건설 부문이 크게 기여했다. 회사 측은 건설 부문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해 유통 부문과 상사 부문의 매출 감소에도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건설 부문과 유통 부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86% 성장했다.


건설부문은 주택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463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주택사업 부문에서만 1000억원 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 주택 비중 확대, 토목 및 건축의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7% 성장한 242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1조7300억원으로 연초 목표 2조8800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수주 잔고는 8조8200억원 규모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올 상반기 신규주택 착공물량은 4400가구로 전년보다 2배 이상 많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은 지속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택사업부문의 착공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오롱글로벌은 주로 일반분양 물량이 적은 지역주택조합사업과 수도권 및 지방 거점도시에서 도시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준비 중인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영향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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