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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인테리어, 맞벌이가정 위한 스마트홈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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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맞벌이 부부 라이프스타일 세미나'

"미래 인테리어, 맞벌이가정 위한 스마트홈 구축해야" 정경숙 대구대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교수가 5일 서울 마포구 한샘 상암 사옥에서 열린 '맞벌이 부부 라이프스타일 세미나'에서 강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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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미래의 인테리어는 가구도, 가전제품도, 로봇도 아닌 그 이상을 통합하는 하나의 스마트한 공간이 돼야 합니다."


정경숙 대구대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교수는 5일 서울 마포구 한샘 상암 사옥에서 열린 '맞벌이 부부 라이프스타일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교수는 "맞벌이 부부 가정의 어려움을 진단하고 이들을 위해 인테리어 디자인에 변화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맞벌이 가정 증가에 따른 인테리어의 역할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맞벌이 부부와 한샘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아동가족학과, 사회복지학과 등 대학 교수 5명이 맞벌이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맞벌이 가정은 지난해 576만5000가구로, 배우자가 있는 가구 중 46.3%를 차지한다. 정 교수가 분석한 맞벌이 가정 생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과반수가 가족이 함께 취침, 일과 재충전의 불균형, 무질서한 공간 사용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


정 교수는 "지속적인 경쟁 사회에서 현대인은 재충전을 간절히 원하지만 골프장, 헬스 등으로 대리만족하고 있다"며 "매일 드나드는 집이 '가장 가고 싶은 집'이 될 때 맞벌이 가족은 더 나은 삶을 이룰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맞벌이 가정의 삶을 지원하는 인테리어로 ▲가족의 생애주기별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 ▲단품이 아닌 공간과 인테리어 패키지로서의 조화로운 디자인 ▲IT, 가전, 가구, 인테리어가 통합된 스마트 홈을 제시했다.



한샘 관계자는 "단순히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화목한 가정, 건강한 가정, 성공하는 가정이 되도록 지원하는 것이 인테리어의 새로운 역할"이라고 말했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교수들과 다년간 연구를 진행해온 한샘은 하반기 가을·겨울 라이프스타일 발표회에서 가족의 생애주기를 반영한 모델하우스 3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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