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티라노' 중국·일본서 차례로 개봉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국산 애니메이션 ‘안녕, 티라노’가 중국과 일본에서 개봉한다. 30일 제작사 미디어캐슬에 따르면 이 영화는 중국에서 차이나필름이 배급을 맡아 올가을에 개봉한다. 일본에서는 도에이가 배급을 담당해 내년 상반기에 상영한다. 이밖에도 홍콩, 대만, 베트남, 독일 등에 수출돼 50만달러(약 5억9000만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안녕, 티라노는 제각각 상처를 입은 공룡들이 서로에게 기대며 지상낙원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그린다. 육식을 하지 않는 거대한 덩치의 육식공룡 티라노와 익룡이지만 하늘을 날지 못하는 프논 등이다. ‘명탐정 코난’의 시즈노 코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사카모토 류이치가 음악을 맡았다. 강상욱 총괄 프로듀서는 “기획, 제작, 투자까지 한국에서 총괄한 애니메이션”이라고 했다. 국내에서는 내달 14일에 개봉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