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바른미래당 ‘孫 퇴진 반대’ 당원 모임…김관영 "2번인가 3번인가"(종합)

시계아이콘00분 5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당권파 측, 혁신위 해체·통합 시도 징계 촉구
김관영, 유승민·이혜훈 '정조준'
문병호 “우리당 팔아먹으려는 시도에 강력히 저항해야”

바른미래당 ‘孫 퇴진 반대’ 당원 모임…김관영 "2번인가 3번인가"(종합)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반대하는 당권파 측 인사들이 29일 혁신위원회 해체와 한국당과의 통합 시도 징계 등을 촉구했다.


바른미래당 전·현직 지역위원장 등 당원 100여명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른미래당을 지키는 당원들의 모임’ 간담회를 열고 “지난 4·3 보궐선거 이후 기승전 당대표 퇴진만을 읊어대는 최악의 정치막장 드라마가 4개월째 이어지고 있다”며 “당대표 퇴진 당권찬탈의 도구로 전락해 심각한 당 분열과 지지율 정체를 초래하고 있는 혁신위원회를 즉각 해체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몸값’ 운운한 이혜훈 의원의 발언은 이태규 의원이 말하는 단순한 의견표명이 아니다”라며 “본질은 한국당과의 합당을 추진하려는 바른정당계의 지속적인 당권찬탈 음모이고 매당행위”라고 날을 세웠다.


이들은 “당 윤리위원회는 몸값 운운 발언 진상조사에 착수하고 기호3번 출마 약속을 어기거나 한국당과의 합당을 추진하려는 모든 시도를 엄중히 징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孫 퇴진 반대’ 당원 모임…김관영 "2번인가 3번인가"(종합)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관영 의원도 이날 간담회에서 유승민 전 대표와 이 의원을 정조준했다. 그는 “제3의 길 고수인가 보수대통합인가, 3번인가 2번인가 답을 해야 한다”며 “더 이상 머뭇거릴 때가 아니다”라고 압박했다.


김 의원은 안철수 전 대표를 향해서도 “안 전 대표가 빨리 귀국해서 매듭을 풀어줘야 한다”며 “보수대통합인가 중도개혁의 자강의 길인가 제대로 밝히고, 끝까지 당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한다면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손 대표와 유·안 전 대표 세분이 모여 다시 한 번 자강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이 자리 계신 분들이 힘을 모아주시고 끝까지 압박해달라”고 호소했다.


문병호 최고위원은 “바른미래당은 양당 정치를 혁파하고자 나온 당”이라며 “바른미래당이 패배하면 대한민국 정치의 퇴행이고 바른미래당의 승리는 대한민국 정치의 전진”이라고 강조했다.


AD

문 최고위원은 “이제는 우리 당원들이 나서서 진짜 국민들이 바라는 바른미래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당을 기성 양당에 팔아먹으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강력히 저항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