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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갈등 속에서도…아이돌 파워 굳건한 K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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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향수 7월 日 팝업스토어 1만4천여명 방문
네이처리퍼블릭 모델 엑소, 10월 콘서트 예정대로
'아이즈원 화장품' 컬러그램톡 무난 행보
트와이스, 굳건한 인기에 日 대형 화장품 모델 계약

한일 갈등 속에서도…아이돌 파워 굳건한 K뷰티 VT 코스메틱 방탄소년단 향수 '라뜰리에 데 섭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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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일본의 수출 규제 정책에서 비롯된 국내 소비자들의 반일 감정이 일본산 불매운동으로 이어졌지만 일본에서는 K뷰티 공세가 굳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K팝으로 대변되는 아이돌 그룹의 매출 파워를 등에 업은 화장품 업체들의 경우 큰 영향을 느끼지 못하겠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3일 관련 업계 따르면 VT코스메틱이 지난달 초부터 일본에서 진행한 일명 '방탄소년단(BTS) 향수' 라뜰리에 데 섭틸 팝업스토어에는 총 1만3500여명이 방문했다. 사흘간 열린 오사카 팝업스토어에는 6000명 이상, 닷새 동안 진행된 도쿄 하라주쿠 팝업스토어에는 7500명 이상 방문객이 몰렸다.


방탄소년단 멤버 7명 각각의 개성을 반영한 라뜰리에는 5월 서울 잠실 롯데에비뉴엘에 마련된 팝업스토어에서 최초로 공개돼 부산에서도 팬들을 만났다. 럭셔리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수석 조향사 출신인 프레데릭 뷔르텡과의 공동 작업으로 만들어져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한일 갈등 속에서도…아이돌 파워 굳건한 K뷰티


한일 양국 합작 아이돌 그룹인 아이즈원을 뷰티모델로 기용해 '아이즈원 화장품'으로 명성을 얻은 컬러그램톡도 일본에서 순항 중이다. 컬러그램톡은 국내 최대 헬스앤뷰티스토어(H&B)인 올리브영의 자체브랜드(PB) 화장품이다. 지난 5월 말 라쿠텐 K뷰티 전문관에 진출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최근 닻을 올린 라쿠텐 내 K뷰티 전문관은 론칭한 지 얼마되지 않아 유의미한 수치가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실적 상승세를 꾸준히 보이고 있다"면서 "국내 반일 정서가 강해진 것은 많지만 크게 영향은 없는 듯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의 전속모델인 엑소도 최근 한일 관계에 상관 없이 10월 일본 공연 투어를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엑소는 오는 10월 초 후쿠오카부터 오사카, 요코하마, 미야기 등에서 대형 콘서트 무대들에 오른다. 다만,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일본 매출이 작은 관계로 최근 글로벌 정세 변화에 따른 유의미한 영향을 확인해주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한일 갈등 속에서도…아이돌 파워 굳건한 K뷰티

반대로 K뷰티 전도사로 통하는 국내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도 일본 팬덤에 힘입어 일본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 발탁됐다. 종합 생활·뷰티기업 카오그룹의 화장품 계열사 소피아 메이크업 라인 '아우베' 모델로 발탁된 것. 유명 일본 배우 이시하라 사토미와 함께 모델로 활약한다. 이달 24일 뮤직재팬을 통해 발매한 일본 싱글 '브레이크스루'도 아우베 광고의 CM송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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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JYP관계자는 "이번 화장품 광고계약은 한일 관계가 급속히 경색되기 전부터 준비해 온 것"이라며 "트와이스 일본 트위터에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공지했을 때도 일본 현지 팬들의 반응이 무척 좋았다"고 전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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