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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출신 유튜버' 하승진 "'폭풍 2도움' 쓴 편집자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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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출신 유튜버' 하승진 "'폭풍 2도움' 쓴 편집자 찾습니다" 농구선수 출신 유튜버 하승진(34)이 '폭풍 2도움'을 처음 쓴 기자를 찾는다고 밝혔다/사진=하승진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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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최근 농구선수 현역 은퇴를 선언하고 유튜버로 변신한 하승진(34)이 '폭풍 2도움'을 처음 쓴 편집자를 찾는다고 밝혔다.


하승진은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람을 찾습니다(부제 : 폭풍 2도움의 시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하승진은 "아마 많은 분들 들어보셨을 거다. '폭풍 2어시', '폭풍 2도움'이라고 하는데, 농구 좋아하시는 분들 웬만하면 다 아실 것"이라며 "제가 NBA 처음 갔을 때 한 기록이다. 1분 45초동안 2어시스트를 해서 나름 굉장히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기록"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게 나중에 와서 무수히 많은 패러디들을 만들어내게 되고 정말 안타까운 상황이 많이 발생하게 됐다. 심지어 유튜브 편집자까지도 '폭풍 2어시'를 조롱거리로 삼으며 편집을 하기 시작했다"라면서 "'과연 이게 올바른 방향인가' 스스로 의문을 가져보다가 '폭풍 2어시'라는 타이틀을 달아주신 분, 한편으로는 저한테 좋은 캐릭터를 만들어주신 좋은 분인 것 같아서 찾아보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농구선수 출신 유튜버' 하승진 "'폭풍 2도움' 쓴 편집자 찾습니다"


이어 하승진은 "그래서 유튜브 커뮤니티와 제 개인 SNS에 '폭풍 2어시를 찾아서. 그 분을 아시는 분은 제보를 해달라'고 글을 올렸다"며 "정말 감사하게도 너무나 많은 분들이 제보를 해주셔서 당시 뉴욕에 스포츠서울 특파원으로 나가계셨던 노창현 기자께 연락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날 답장을 받았는데 '폭풍 2도움' 기사 쓴 분은 나도 금시초문인데 어떻게 도와주면 되냐'고 하시더라"라며 "헤드라인이나 사진은 편집자들이 담당한다며 당시 기사를 쓴 기자를 찾지말고 기사를 편집한 편집자를 찾으라는 제보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편집부에 연락을 해 봤더니 15년 전이라 너무 오래전 얘기고, 기사에는 기자 이름이 들어가는데 편집을 담당하시는 분 이름은 기사에 안 들어간다고 하더라"라며 "여기서 결국 찾지 못하고 멈춰야 되나 고민이 많이 된다. 그래서 다시한번 도움을 얻고싶어 카메라 앞에 선다"고 밝혔다.


'농구선수 출신 유튜버' 하승진 "'폭풍 2도움' 쓴 편집자 찾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승진은 "절대 해코지하려 그러는 게 아니고 한편으로는 감사한 선물을 받은 것 같아서 꼭 한번 뵙고싶다"며 "2005년 1월11일 스포츠서울에서 '폭풍 2도움' 기사를 편집하셨던 편집자분 연락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3일 하승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폭풍 2어시를 찾아서. 사진에 있는 폭풍 2도움 기사 쓴 기자 아시는 분. 제보바랍니다. 또한 당시 이 기사가 나간 신문사가 어떤 신문사였는지 아시는 분 계시면 역시 제보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며 해당 기자를 찾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하승진은 지난 5월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그는 "팀에서 재계약 의사가 없으니 시장으로 나가보라고 힘들게 얘기를 꺼내주셨다. 찰나의 순간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내가 KCC 말고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잘할 수 있을까? 말년에 이 팀 저 팀 떠돌다 더 초라해지는 것 아닌가? 이런 고민을 해보니 전부 다 힘들 것 같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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