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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②]임일순 홈플러스 사장 "리츠 실패 딛고 재도전할 것…자금 안정화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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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②]임일순 홈플러스 사장 "리츠 실패 딛고 재도전할 것…자금 안정화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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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25일 "리츠(REITs) 실패는 안타깝지만 자부심도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 리츠 상장에 재도전할 뜻임을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사업전략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역사적으로 큰 물량을 갖고 나간 데다 한국 시장 불확실성을 전면 해소시켜드리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51개점을 기초자산으로 한 리츠를 통해 1조70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을 세웠지만, 투자자들의 참여 저조로 결국 상장을 철회했다. 임 사장은 "리츠 시장이 한국에서 열려야 한다"며 "국제적 자금을 모을 수 있는 장이 되도록 일개 기업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며 시장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일본 상품 불매운동과 관련해서는 "계약관계가 있어 일방적으로 무언가를 파기하기 쉽지 않다"면서도 "국민정서를 살펴가며 잘 가늠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임 사장과의 일문일답.


-일본 수출규제로 사회 전반적으로 불매운동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홈플러스는 동참 계획 있으신지.

▲사업자간의 계약관계가 있어서 일방적으로 무언가를 파기하기 쉽지 않다. 국민적 정서를 넘어서 대한민국의 이권을 위해서 국민정서를 살펴가며 잘 가늠해 나가도록 할 것이다.


-SSG닷컴의 경우 신선배송을 위한 아이스박스를 개발했다. 대면배송이지만, 아이스박스 등을 개발할 계획이 있나.

▲저희가 건건이 고객에게 전화걸어 부재를 확인한다. 도착시간을 가늠해서 도저히 안 되겠다 싶을때는 회수한다. 최선을 다해서 고객에게 만족 품질을 제공하려고 한다. 국가적 차원에서 새벽배송에 쏟아붓는 냉동·냉장품 과포장을 줄이려 하고 저도 우려가 많다. 나름의 솔루션이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리츠 공모가 잘 되지 않았다. 유동성 확보 방안이 있나. 인기 유럽상품의 경우 이미 타사도 직수입 많이 하고 있는데 홈플러스에서만 살 수 있는 유럽브랜드가 있나.

▲개인 오퍼상 차원에서 해외 상품 전시회를 찾아 이런저런 상품 가져올수 있는 이들도 많다. 우리는 이런저런 상품을 선별하는게 아니라 구조화된 카테고리 전체를 망라하는 상품화 작업을 말씀드리는 것이다. 저희가 집중하는 부분은 특히 자체브랜드(PB) 상품이다. 중간상 개입 없이, 높은 평판을 받고 있는 유럽의 PB 개발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품을 기획하고 로컬라이징을 통해 상품을 기획할 것이다. 타사와 다른 차원이다.

▲리츠는 저희가 통과하지 못한게 사실이다. 저 자신도 로드쇼를 나가서 많은 것을 깨닫고. 안타까움도 크고 자부심도 가지게 됐다. 리츠 상장이 실패를 했다면 거기에는 이유가 있다.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역사적으로 큰 물량을 갖고 나갔다는 것이다. 또 홈플러스를 바라보는 시각뿐 아니라 한국 시장에 대한 판단이 있었을 것이다. 불확실성을 전면 해소시켜드리지 못했다. 그래도 로드쇼에서 전 대륙 투자자를 만나면서 자부심을 가졌다. 리츠 시장이 한국에서 열려야 한다. 저희보다 나을 거 없는 일본, 싱가포르가 이 시장을 키워서 전략사업으로 키웠다. 예를 들어 부동산자산이 개발되고 많은 사람들이 작지만 안정되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될 수 있다. 좀 더 큰 차원에서의 지원이 필요하다. 리츠 상장은 재도전할 것이다. 국제적 자금 모을 수 있는 장이 되도록 일개 기업에서 할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


[일문일답②]임일순 홈플러스 사장 "리츠 실패 딛고 재도전할 것…자금 안정화 완료"



-리츠 상장 차기 계획은.

▲당장 없다. 달리 구성해서 해볼 수는 있겠다. 앞으로 투자를 굉장히 대폭적으로 많이 할 것이다. 리츠는 좀더 정교하게 전략화할 필요가 있지만 재도전할 것이다.


-지난해 16개 점포를 스페셜 전환해서 매출이 감소했다고 하셨다. 올해도 전환이 계속될텐데 (매출 감소에) 어떻게 대응할지.

▲(매출 감소를) 최소화하고 있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상품차별화, 전략점포인 톱 25개 점포를 강화해나가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PB가 좋은 구조로 장착되고 있고 운영혁신을 위한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과도기임에 틀림없지만 훨씬 더 개선된 실적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온라인 비용투자가 많을 것 같은데 조달계획이 안정화되어 있다고 말씀하셨다. 중간배당을 안 해서 축적된 것 같은데 앞으로는 중간배당 계획 있나. 또 임직원들의 정규직 전환은 풀필먼트 센터(FC)로의 직무전환을 염두에 두고 한 건지.

▲저희가 4년간 차입금 수준을 많이 낮춰놨다. 그래서 안정적 자금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효율화 작업 때문에 자금 유출이 많지 않을 것이다. 중간배당은 지금 확답을 드리기 힘들다. 전환을 염두에 둔것도 맞지만, 그게 FC가 되었건 점포가 되었건 점포 기반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그래서 많은 불이익을 감수하며 전환을 하게 되지는 않는다. 과거와 다른 일을 하게 될지라도 해당점포에서 일하게 될 것이다.


-코너스나 체류형, 체험형 매장 확충 방안을 마련중이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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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너스 확대를 말씀드렸는데 갑자기 복병이 나타났다. 임대차보호법이 5년에서 10년으로 바뀌면서 어려워졌다. 그래서 빠른 수준으로 카테고리를 재조정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MD), 앵커(구심점)가 될 수 있는 아동 테마 등을 확충했다. 저희가 이미 코너스를 간이 버전으로 연수점과 구미점에 오픈했는데 반응이 좋다. 미래 유통의 핵심과제는 고객에게 질적 경험을 제공하는 장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작년에 말한게 코너스였다. 지역 커뮤니티의 관계성을 마련할 수 있는 장을 만들 것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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