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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 ‘우수’ 지자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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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 ‘우수’ 지자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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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서대석)는 국방부가 선정한 ‘2018년도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국방부 장관 감사패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 사업은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수습되지 못한 채 아직도 산야에 홀로 남겨진 호국용사의 유해를 찾아 국립현충원에 모시는 국가적 호국보훈 사업으로 전사자의 유해와 유가족의 시료를 분석해 찾아주는 사업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해 2월까지 발굴된 국군전사자의 유해는 약 9800여 위로, 그 중 127위의 신원을 확인,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했다.


이는 총 전사자의 약 1.2% 수준으로, 전사자의 신원 확인을 위해서는 발굴된 유해와 비교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유가족 DNA시료 확보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서구는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 사업을 연중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총 9건의 유전자 시료를 채취해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으로 전달했다.


시료 채취가 가능한 대상은 전사자의 친·외가 8촌 이내의 가족 및 자손으로, 면봉으로 구강 내 상피세포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진행되며, 전사자 제적등본, 유족증, 전사통지서 중 1가지를 지참해야 한다.



서구 관계자는 “유해는 찾았지만 이름을 찾지 못한 6·25 영웅들이 더 많은 가족을 만날 수 있는 그날까지 유해 발굴사업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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