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중이 아니라 北의 위협 방어…“탄도미사일 공중 요격하는 지상요격기 추가 배치 계획”
북한이 지난 5월 10일 공개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 장면(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미국의 테런스 오쇼너시 북부사령부(NORTHCOM) 사령관 겸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사령관이 자국의 지상 배치 미사일 방어체계(GMD)는 러시아나 중국이 아닌 북한의 탄도미사일 같은 위협으로부터 자국 본토를 방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오쇼너시 사령관은 22일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미 본토 방어 관련 회의에서 "지상요격기(GBI)를 구비한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는 러시아나 중국이 아니라 북한 같은 위협에 맞서기 위해 마련된 제한적인 미사일 방어체계"라고 말했다.
그는 "미사일 방어체계 강화 차원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좀더 일찍 식별해낼 수 있는 레이더까지 갖추고 비행 중인 적의 탄도미사일을 공중 요격하는 GBI 20기도 추가 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국방부가 지난 1월 발표한 '2019년 미사일 방어 검토 보고서(MDR)'에 따르면 GMD는 북한의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미국과 동맹 및 동반 국가들을 보호하고 북한의 미사일 공격도 억지한다.
아울러 미군은 미사일 방어체계 능력 강화 차원에서 일본에 배치된 미군 레이더의 조기경보 능력을 키우고 오는 2025년까지 새로운 미사일 방어 레이더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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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알래스카주ㆍ캘리포니아주에 배치된 GBI는 현재 44기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군은 이를 2023년 초반까지 64기로 20기 더 확충할 예정이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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