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브리티시 페인팅 2019'展 개최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코오롱타워 '스페이스K_과천'에서

8월 23일까지 무료관람 가능

▲코오롱은 오는 8월 23일까지 경기도 과천 본사 '스페이스K'에서 영국 작가들의 트렌디한 회화 작품을 전시하는 '브리티시 페인팅 2019' 展을 개최한다. 스페이스K_과천을 방문한 에린 롤러(좌)와 린지 불(우) 두 작가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코오롱그룹의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가 개관 8주년을 맞아 '브리티시 페인팅 2019' 展을 개최한다.

영국 청년 작가 3인의 감각적인 회화 작품들이 오는 8월 23일까지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코오롱타워 '스페이스K_과천'에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브리티시 페인팅 2019'에서는 현대미술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영국의 트렌디한 작품들을 접할 수 있다. 기성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독특한 회화 세계를 펼치고 있는 린지 불 등 3명의 영국 미술가가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2016년 리버풀 비엔날레협회 아티스트 어워드 수상작가인 린지 불(Lindsey Bull)은 무대 뒤 화려한 분장을 한 연기자들의 모습을 통해 소외된 자들의 내면 심리를 은유적으로 그려내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작가 벤 제이미(Ben Jamie)는 버려진 폐기물에서 받은 영김을 소재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2016년에는 영국 존무어 페인팅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에린 롤러(Erin Lawlor)는 즉흥적이고 대담하게 유화 본연의 순수성을 표현하는 작가로 알려져있다.

전시기간 동안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인 '위 페인트'도 진행한다. 전문가가 아니라면 그릴 기회가 많지 않은 캔버스에 '올 여름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주제로 직접 그려보고 소장할 수 있다.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코오롱그룹은 1998년부터 매년 여름마다 지역사회를 위한 메세나 활동을 지속해왔다. 무대 공연 중심인 '코오롱 분수문화마당'에 이어 2009년부터는 작품 전시 중심인 '코오롱 여름무화축제'를 개최하고 지역사회에 문화 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오고 있다. 코오롱 여름문화축제를 주관하는 스페이스K는 문화예술 지원과 문화예술 나눔을 목표로 코오롱그룹이 직접 운영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과천에 갤러리를 두고 연간 7여회의 무료전시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