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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맨스럽게' 신동훈 웰스가전 혁신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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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웰스사업부문 매출
상반기 전년동기 37% 증가
렌털 순증 계정도 2배 쑥
리더십·추진력 성장 기여
AI 접목 수면제품 출시 예정

'삼성맨스럽게' 신동훈 웰스가전 혁신 통했다 신동훈 교원그룹 웰스사업본부장(사장)/ 사진제공=교원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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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교원그룹 웰스사업부문 연간 매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최고ㆍ최초'라는 혁신 성장 문화를 정착시킨 결과다. 지난해 흑자 전환에 이어 올해도 지속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그룹에 따르면 생활ㆍ건강가전 브랜드 '웰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5% 증가했다. 상반기 렌털 계정 순증도 7만개로 전년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전체 계정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64만개를 달성했다. 이는 신제품 '웰스 더원'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판매 증가, 홈 뷰티 기기시장 진출, 판매 채널 확대 등의 영향이다.


교원그룹은 올해 웰스사업부문 매출액 목표를 전년 대비 30% 증가한 2030억원으로 정한 상태다. 신동훈 교원그룹 사장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하반기에도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고 올해 웰스사업부문 매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웰스의 성장은 혁신과 고객 만족을 위해 임직원 전체가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1월 출시한 더원 정수기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진출한다. 신 사장은 "웰스 더원 정수기는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유지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하반기에 베트남에도 더원 정수기가 빌트인 제품으로 공급된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지름 8.8㎝ 크기의 초소형으로 디자인됐다. 냉ㆍ온수 기능을 갖췄다. 물이 나오는 출수구와 정수 필터링 본체가 분리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 '수퍼 바이오 유로관' '휠 터치 디스플레이' '자동 살균 시스템' 등의 기술력이 적용됐다. 베트남 건설회사 박하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올해 9월 하노이 서호 지역에 오픈하는 프리미엄 주상복합단지에 공급할 예정이다.


웰스사업부문의 경영 실적 호조에는 지난해 1월 그룹에 영입된 신 사장의 리더십과 추진력이 많은 역할을 했다. 웰스사업본부장으로서 혁신과 변화를 주도했다. 신 사장은 삼성전자 임원 출신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에서 전자레인지를 비롯한 상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 등을 담당했다. 삼성전자 전무 시절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총괄 지휘하기도 했다.



'삼성맨스럽게' 신동훈 웰스가전 혁신 통했다 웰스 더원 정수기

그는 최고ㆍ최초의 제품과 서비스 가치를 창출하는 삼성처럼 교원 웰스사업부문에도 혁신 문화를 정착시키려고 노력했다.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 혁신적인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직원들과 역량을 모았다. 그 결과 더원 정수기를 비롯해 '웰스 포트 100도 정수기' '웰스 비데 살균 플러스' 등 다양한 혁신 제품이 출시됐다.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홈 케어 서비스도 도입했다.


신 사장은 "웰스사업부문은 탄탄한 연구개발(R&D)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그룹에서도 웰스 브랜드가 현재 추진하는 방향성에 대해 공감하고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그룹의 핵심 목표 중 하나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변화다. 수면과 관련해 AI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원그룹은 1985년 설립된 이후 생활문화ㆍ교육문화, 호텔ㆍ레저, 네트워크 마케팅 등 다양한 사업군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1조5000억원이다. 웰스사업본부를 중심으로 한 비(非)교육사업부문의 매출 비중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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