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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표 "민주당과 집권경쟁 시작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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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표 "민주당과 집권경쟁 시작할 것"(종합) 심상정 정의당 신임대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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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13일 정의당 신임 당대표로 심상정 의원이 선출됐다.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정의당 대표를 지낸 심 대표는 이번 선거로 2년 만에 당 대표에 복귀했다.


심 대표는 이날 수락연설을 통해 "정의당은 정의당의 길을 갈 것"이라면서 "한국 정치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자유한국당을 역사의 뒤안길로 퇴출시키고, 집권 포만감에 빠져 뒷걸음치는 민주당과 개혁경쟁을 넘어 집권경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1800만 촛불의 대표정당으로 발돋움해 총선승리와 진보집권의 길을 열 것"이라면서 "한국당의 부활이냐 정의당의 약진이냐로 판가름나는 선거"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모든 것을 걸고 선거제 개혁을 기필코 완수하겠다"면서 "총선승리로 60년 양당 기득권정치를 종식하고 다원적 정당체제의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심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비례정당의 한계를 넘어서겠다"면서 "저 심상정은 총선에서 비례의석 한두 석 더 얻기 위해 대표된 것이 아니다. 지역구 후보들의 출마와 당선을 위해 당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심 대표는 "정의당을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면서 "차별없는 세상,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앞당기겠다. 정의당의 돌풍을 만들어내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5기 정의당 전국동시당직선거 결과 심 대표는 이날 총 1만 6177표(83.58%)를 얻었다. 양경규 후보는 총 3178표(16.42%)를 기록했다. 신임 부대표에는 김종민·임한솔·박예휘 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총 선거권자 3만213명, 투표율 64.56%를 기록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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