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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수욕장 앞바다서 상어 출현…피서객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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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수욕장 앞바다서 상어 출현…피서객 긴급 대피 8일 제주 함덕해수욕장에서 상어가 발견됐다. 이로 인해 해수욕장 입욕이 일시적으로 통제됐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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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수욕장 앞바다서 상어 출현…피서객 긴급 대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윤경 기자] 제주 바다에 상어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수욕장 물놀이객이 피신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제주시와 함덕 해수욕장 상황실 등에 따르면 8일 낮 12시30분께 ‘함덕해수욕장 동쪽 구름다리 앞바다에서 상어로 보이는 개체 두 마리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자는 해상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자신의 주변에 상어지느러미로 보이는 물체와 커다란 어류의 몸체를 보고 119에 신고했다.


해수욕장 상황실은 즉시 안내 방송을 통해 상황을 알리고 입욕을 통제했다. 당시 함덕해수욕장에는 100여 명의 관광객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이후 해경과 소방이 40분가량 수색을 벌였으나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입욕 통제는 신고 1시간여만인 오후 1시45분께 해제됐다.


상어 추정 개체는 해수욕장 앞바다를 약 10분간 헤엄치다 바다로 사라졌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제주시는 상어로 추정되는 생물 동영상을 제주대 해양과학대학 김병엽 교수에게 보내 문의한 결과 상어가 맞다는 답변을 받았다. 김 교수는 "살아 있는 개체가 연안으로 온 사안만으로도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김윤경 기자 ykk02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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