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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언투어 상반기 결산] 서요섭 vs 서형석 "넘버 1 경쟁은 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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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1위와 대상 1위 '양서의 결투', 이태훈과 김비오 '올드스타 리턴', 최고의 명승부는?

[코리언투어 상반기 결산] 서요섭 vs 서형석 "넘버 1 경쟁은 진행형~" '상금 1위' 서요섭(왼쪽)과 '대상 1위' 서형석이 2019시즌 코리언투어 '넘버 1'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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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상금 1위' 서요섭(23) vs '대상 1위' 서형석(22).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언투어 2019시즌 상반기 10개 대회는 우승자가 모두 다르다.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다. '23세의 영건' 서요섭이 상금랭킹 1위(3억6900만원)라는 게 놀랍다. 지난달 9일 먼싱웨어매치에서 이형준(27)과 21개 홀 연장사투 끝에 준우승에 그쳤다가 16일 KEB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에서 곧바로 역전우승을 일궈내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서형석 2위(3억3700만원), '넘버 1 경쟁'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 "양서의 결투"= 서요섭은 2개 대회에서만 3억4000만원을 벌었다. 한국오픈과 KPGA선수권 등 2개 메이저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는 게 아쉽다. "사랑니 통증에 시달렸다"고 했다. 다음 타깃은 물론 대상 타이틀이다. 현재 7위(2256점)다. "역전이 충분한 자리"라며 "여름 휴식기 동안 체력을 비축해 하반기에는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서형석이 대상 포인트 1위(3111점)다. 2015시즌 퀄리파잉토너먼트(QT)를 최연소로 통과해 파란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2017년 9월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고, 지난 5월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 지난달 30일 KPGA선수권 최종일 이원준(호주)과의 연장전에서 분패해 속을 태웠다. "대상을 수상해 무조건 유러피언투어로 진출하겠다"는 헌터 본능을 드러냈다.


[코리언투어 상반기 결산] 서요섭 vs 서형석 "넘버 1 경쟁은 진행형~" 김비오가 지난 4월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서 무려 7년 만에 코리언투어 우승을 일궈낸 환호하고 있다.


▲ "올드스타의 리턴"= 이태훈(캐나다)은 지난 4월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1년 7개월 만에, 김비오(29ㆍ호반건설)는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서 무려 7년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김비오가 바로 2010년 조니워커오픈에서 '국내 최연소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선수다. 그 해 대상과 덕춘상(최저평균타수상), 명출상(신인왕) 등 개인타이틀을 싹쓸이했다.


2012년에는 매경오픈과 SK텔레콤오픈 우승을 쓸어 담아 상금왕까지 접수했다. 2010년 12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Q)스쿨을 거쳐 2011년 미국 무대에 진출한 게 오히려 독(毒)이 됐다. 시드를 지키지 못해 2012년과 2013년 2부투어에서 가시밭길을 걷다가 2014년 국내무대로 'U턴'했지만 지독한 슬럼프에 빠졌다. 김비오는 "초심으로 돌아가 내실을 다지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코리언투어 상반기 결산] 서요섭 vs 서형석 "넘버 1 경쟁은 진행형~" 이원준이 지난달 30일 KPGA선수권 우승으로 '인생 역전'에 성공한 뒤 아내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최고의 명승부는?"= 이태희(35) 5월 매경오픈, 전가람(24ㆍ볼빅)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프로암, 함정우(25) SK텔레콤오픈, 이형준(27)은 6월 먼싱웨어매치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내셔널타이틀' 한국오픈은 2011년 리키 파울러(미국) 이후 8년 만에 외국으로 넘어갔다. 재즈 제인와타난넌드(태국)가 1타 차 우승을 완성해 아시안(APGA)투어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서는 동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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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준(호주)은 KPGA선수권 최종일 서형석과의 연장 첫번째 홀에서 우승버디를 솎아내 최고의 명승부를 연출했다. 주니어시절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지만 10년 이상 한국과 일본, PGA 2부 투어 등을 떠돌며 가시밭길을 걸었다. '인생 역전'이다. 코리언투어는 다음달 29일 경남 창원시 아라미르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하반기에 돌입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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