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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 자락에서 느끼는 국악의 멋 '우면산별밤축제' 2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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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다채로운 공연

우면산 자락에서 느끼는 국악의 멋 '우면산별밤축제' 20일 개막 [사진= 국립국악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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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서울 우면산 자락 아래에서 국악의 멋을 만끽할 수 있는 야외 국악 콘서트 2019년 '우면산별밤축제'가 오는 20일 개막한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7월20일~9월7일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국악을 통한 여름 여행' 이라는 주제로 '우면산별밤축제'를 개최한다. 세계 곳곳의 악기, 음악, 예술과 만난 창작 작품부터 전통 연희를 재해석한 작품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볼 수 있다.


개막일인 오는 20일에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국 애니메이션 주제가 특집 공연을 한다. 로보트 태권브이, 달려라 하니, 날아라 슈퍼보드 등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한국 토종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국악관현악 연주와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재즈 그룹 '스톤재즈'는 내달 3일 '장(醬) 컨츄리'라는 제목으로 국악과 재즈를 결합해 막걸리, 고추장, 된장 등 우리나라의 음식문화를 주제로 한 곡들을 연주한다. 공연 마지막 날인 9월7일에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재즈와 민속악의 경계'라는 제목으로 두 음악 장르의 깊이 있는 가락과 장단을 들려준다.

우면산 자락에서 느끼는 국악의 멋 '우면산별밤축제' 20일 개막

신명나는 전통 연희 공연도 마련된다. 7월27일에는 '천하제일탈공작소'가 팔도에 전해지는 탈춤을 엮어 '골골살살탈탈'을 선보이고 8월10일에는 서울예술단이 '굿 세워라 금순아'를 통해 굿을 기반으로 한 전통 연희의 다양한 매력을 전한다. 8월24일에는 '놀플러스'가 전통 사물놀이를 재해석한 '판도라 PAN:DORA'를 통해 흥겨운 장단을 들려준다.


그 외에도 8월17일 선보이는 '세움(with 고블린파티)'은 '음악극 용궁'을 통해 삶과 죽음의 세계를 한과 흥으로 엮어 선보이고, 8월 31일에는 베이스와 퍼커션, 양금의 파격적인 구성을 통해 동서양 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양고주파'의 '틈'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의 즐거움을 높일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한다. 공연 시작 90분전부터 1시간 동안 국립국악원 야외마당에서는 딱지치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우면랜드'를 운영된다.



우면산별밤축제는 선착순 700명까지 사전 네이버 예약 신청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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