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국내에 이어…양정철, 美中으로 네트워크 넓힌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민주연구원, 美中 싱크탱크와 정책교류협약

국내에 이어…양정철, 美中으로 네트워크 넓힌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미국의 저명한 싱크탱크 등 세계 정책연구기관과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정책연구기능을 강화한다.


민주당의 정책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미국의 대표적인 외교안보 분야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중국공산당의 연수기관인 중앙당교와 정책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CSIS는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싱크탱크이고 중국 공산당 중앙당교는 중국 고위 공직자 연수기관이자 정책연구기관이다.


민주연구원은 CSIS, 중앙당교와 교류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일본, 호주의 싱크탱크와도 협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민주연구원 관계자는 "일본은 인구문제, 호주는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전문성이 있는 싱크탱크들이 있다"면서 "각 국, 각 분야 장점이 있는 세계 연구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민주당의 정책 연구기능을 강화하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당교와의 정책협약은 외교적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박승찬 중국경영연구소 소장은 "중앙당교는 중국 고위 간부들이 꼭 거쳐가는 교육연수원"이라면서 "중국 정부와의 교류를 강화한다는 의미로도 볼수있다"고 말했다.


민주연구원은 "중국 중앙당교가 외국정당의 싱크탱크와 정책협약을 맺는 것은 이례적이고 한국의 정당 싱크탱크와 정책협약을 맺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중앙당교는 전통적으로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과의 교류를 지속해왔지만 민주당과의 교류는 없었다"면서 "이번에 교류를 시작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국당 관계자는 "한국당은 중앙당교와 청년 관련 교류를 진행해왔다"면서 "정책협약을 맺은적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체결과 관련해 9일부터 12일까지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당교와 관련해선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인 황희 의원, 한중의원연맹 한국 측 간사인 박정 의원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서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는 미 CSIS를 방문해 존 햄리 CSIS 회장과 두 기관의 정책협약 추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