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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문학도서관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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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방학3동 공립작은도서관 ‘사람중심의 김수영문학도서관’으로 재개관...아뜨리움, 키즈존, 문학살롱 마련, 문학관련 프로그램도 진행 예정

김수영문학도서관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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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김수영문학관 3층 방학3동 공립작은도서관을 ‘김수영문학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해 지난달 29일 재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김수영문학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은 2019년도 공공 ·작은도서관 생활SOC사업에 선정돼 총 1억원이 투입, 기존의 자료 대출 위주의 도서관 형태가 아닌 지역 주민들이 책과 문학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도서관’으로 운영되는 것이 ‘김수영문학도서관’ 특징이다.


‘김수영문학도서관’은 김수영문학관과 연계한 문학특화도서관으로 문학갤러리, 문학섹션 등을 별도로 운영, 지역주민들의 작품 전시 및 시·수필 강좌 등 문예창작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 이번 리모델링과 함께 RFID시스템을 구축해 인근 학마을도서관과 도서관리시스템 일체화를 통해 장서를 효율적으로 관리, 이후에는 U-도서관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도서관 내부 시설도 지역주민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곳곳에 마련했다.


우선 중앙의 포인트 스팟인 아뜨리움에는 천장과 맞닿은 대형 책장을 설치해 도서관에 들어서면 책으로 둘러쌓인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뜨리움 안쪽에는 아동문학 도서를 배치해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별도로 마련된 문학살롱 섹션에는 매달 문학작품 및 작가를 소개하는 미니 갤러리와 잔잔한 음악과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살롱이 마련돼 있으며, 주민들을 위한 세미나 공간과 독립테이블 등도 조성돼 있다.


지난 6월29일 진행된 재개관식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악기체험 뮤지컬 공연, 문학작품 속 좋을 글을 적어보는 캘리그라피 등 문화 프로그램과 함께 김용택 시인의 ‘자연이 말해주는 것을 받아쓰다’라는 제목의 특강도 진행됐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에 재개관한 김수영문학도서관은 기존의 조용한 도서관이 아닌 주민들의 책과 문학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또 하나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책과 사람이 이어지는 의미있는 공간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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