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포틀랜드에서 시작된 서스테이너블 라이프웨어 나우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업사이클 브랜드 누깍과 협업한 '백팩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나우는 론칭 때부터 브랜드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이라는 가치에 대한 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그 예로 업사이클 브랜드인 큐클립과 컨티뉴, 지구와 동물을 위한 패션문화잡지 오보이, 서울환경영화제, 예술 창작집단 팀바이럴스 등과 협업한 컬렉션이나 전시, 마켓 등을 운영해오며 상생을 통한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집중해오고 있다.
이번 협업의 주인공인 업사이클 브랜드 누깍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거리에서 사용되지 않는 배너와 타이어 튜브, 카이트서핑 세일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로 2001년부터 시작됐다. 버려지는 폐기물에 새로운 쓰임새와 가치를 창출한다는 사명을 갖는다. 사회공헌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수용소에 있는 사회재활센터에서 제품 제작도 해오고 있다. 업사이클 소재 특성상 전 제품이 아름다운 컬러와 그래픽을 지닌 단 하나의 제품으로 생산 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협업 컬렉션은 재생과 공존의 의미를 가지고 전개되었다. 활용된 소재는 사용을 다한 카이트서핑 세일이며, 수거한 세일 중 상태가 양호한 부분만 엄격히 선별하여 업사이클 제품으로 재탄생시켰다.
백팩, 힙색, 사코슈 3가지의 액세서리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은 기능성은 물론 스타일까지 모두 갖춰진 제품으로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매우 우수하다. 특히 메인 제품인 '시로코X나우'는 이번 시즌 트렌드인 네온컬러부터 모노톤까지 다채로운 컬러를 사용해 포인트 아이템으로 연출 가능하다.
한편, 컬래버 제품 구매 시 컬러 블록 포인트가 멋스러운 키링을 선물로 증정하며 관련한 자세한 소식은 나우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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