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가입으로 공공사이트 접속…'디지털원패스' 50개 홈페이지로 확대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단 한 번의 가입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웹사이트에 모두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가 확대 실시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디지털원패스'의 적용범위를 올해 50개 홈페이지, 2021년까지 200개 홈페이지로 각각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6월 도입된 디지털원패스는 공공 웹사이트 전용 간편 로그인 서비스다. 회원가입을 하고 아이디와 인증수단을 등록하면 연계된 공공사이트에 별도 회원가입 없이 로그인 할 수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현재 교통안전공단 등 28개 공공사이트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행안부는 이를 하반기까지 정부24를 포함한 50개 공공사이트로 확대할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디지털원패스는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지 않고 개별 사이트에서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최소한의 개인정보만 수집·관리 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