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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쓰레기종량제 봉투 규격 변경’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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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쓰레기종량제 봉투 규격 변경’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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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용철 기자] 전남 보성군은 오는 7월 1일부터 쓰레기종량제 봉투 규격을 4종에서 5종으로 변경해 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1·2인 소규모 가구 증가 등의 사회적 변화를 반영해 5ℓ용 종량제 봉투를 신설하고, 환경미화원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100ℓ용 봉투를 폐지하는 대신 75ℓ용 봉투를 신설한다.


주민부담을 최소화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산정하기 위해 보성군은 전라남도 내 시·군 종량제봉투 보급실태를 조사하고, 지난 5일 물가대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물가대책심의위원회에서는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5ℓ와 75ℓ를 각각 90원, 950원으로 결정했다. 10ℓ·20ℓ·50ℓ는 현행과 같이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종량제 5ℓ 신설은 상대적으로 쓰레기 배출이 적은 1인 가구에서 신속하게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어 악취에서 벗어나는 등 위생적인 측면에서 좀 더 쾌적한 생활이 가능해질 것이다”며 “100ℓ 폐지로 환경미화원들의 근무 여건이 조금 더 안전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올 초 자원재활용법 개정으로 대규모 점포, 슈퍼마켓(165㎡ 이상)에서 비닐봉지의 사용을 금지하는 정책이 시작됨에 따라 10ℓ와 20ℓ용 재사용 종량제 봉투를 비닐봉지 대신 사용함으로써 친환경 소비문화의 정착 등 지속 가능 자원순환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박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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