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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 빠져야 '셀 코리아'…5월 外人 자금유출은 '일시적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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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외국인 순매도는 신흥국 전체 현상…선진국 증시도 자금이탈

외국인 보유잔액 553조원 규모…5월 '매도강도'는 0.5% 그쳐

월 -1% 빠져야 '셀 코리아'…5월 外人 자금유출은 '일시적 불안'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재부상한 데 따라 23.93p(1.09%) 내린 2172.39로 하락 출발한 5월 7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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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대거 빠져나가면서 이를 두고 '셀 코리아(Sell Korea)라는 우려가 높았지만, 사실 '일시적 충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미국 기준금리보다 낮은 상황에도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다. 그러다 지난달 미·중 무역분쟁 확대, 1분기 마이너스 성장률 발표 이후 외국인 자금은 급격히 빠져 나가며 5월만 3조1000억원 순매도로 전환됐다.


24일 국제금융센터가 발표한 '최근 외국인의 국내주식 매매행태 평가'에 따르면 "5월 중 발생한 외국인 국내주식 순매도는 '셀 코리아'라 보기 어렵다"며 그 근거로 지난달 외국인 주식 순매도는 신흥국 전체적 현상인데다 선진국 증시에서도 주식형펀드 자금 이탈 현상이 나타난 것을 들었다. 최근 외국인 매도강도 수준이 과거 순매도 달에 비해 낮고, 이달 들어 연방준비제도(Fed) 금리인하 기대로 소폭 순매수로 돌아선 것도 이유로 꼽았다.


외국인 보유잔액은 현재(6월19일 기준) 553조원 규모다. 작년 말 507조원이었지 올해 4~5월 주가조정에도 연초 주가 상승에 따른 평가차익 증가 영향으로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주식비중도 35.8%에서 37.3%로 상승했다.


국금센터는 5월 순매도 원인에 대해 미·중 상호 관세부과 등 무역분쟁 확대, 미국의 수입차 관세 부과 우려, 1분기 마이너스 성장률 등 성장 약화 우려, 5월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비중 감소, 반도체 업종 우려,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도 영햐을 미쳤다고 밝혔다.


월 -1% 빠져야 '셀 코리아'…5월 外人 자금유출은 '일시적 불안'


신흥국 및 글로벌 전체적으로도 5월 중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 현상을 보였다. 선진국 전체적으로도 5월 이후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 이탈이 확대됐다. 국금센터는 "이에 따라 최근의 주식자금 이탈은 'Sell Korea'가 아니라 글로벌 전반적인 '셀(Sell) 위험자산' 성격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순매도는 '절대규모'보다는 '매도강도'로 판단해야하는데 과거와 비교할 때 이번 경우는 일시적 불안에 따른 소규모 매도 수준으로 판단했다. 국금센터는 "한달에 '3조원'의 주식순매도는 절대적인 규모로는 큰 수준이나 상대적인 매도강도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며 "외국인 보유주식이 100조원일 때 3조원 순매도는 전체의 3% 수준 이나, 현재 외국인 보유주식 잔액이 500조원을 상회하는 상황에서의 3조원은 0.5% 내외를 처분하는 의미로 상대적인 매도강도가 작다"고 밝혔다.


2007년 이후 외국인 순매도가 발생한 월은 총 68회다. 평균 월 매도강도는 -0.65%(글로벌금융위기 제외시 -0.4%)였다. 매도강도는 직전월 주식보유액에서 해당월 순매도 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국금센터는 '대규모 매도'는 월 매도강도 -1.5% 내외로 1년이상 지속되는 경우로 장기적인 대형 복합불안시, '중규모 매도'는 일시적인 월 매도강도 -2.0% 또는 -1.0% 수준이 2개월 내외 지속되는 경우로, 일회성 이나 상대적인 파장이 큰 불안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봤다. '소규모 매도'는 월 매도강도 -0.5% 내외가 1~2개월 일어나느 것으로 일시적인 불안시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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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금센터는 "다만 국내증시를 둘러싼 대외여건 상 안심할 수 만은 없다"며 "하반기에도 글로벌 및 국내 경기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외적으로 다수의 악재가 복합적으로 불거질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예상되는 대외 잠재 악재는 실물경제 부진 외에 미·중 무역분쟁 격화, 미국의 주요국 무역압박 확대, 브렉시트 전후 불안, 미·이란, 중동불안, 미·중, 미·러, 북한핵 등이 손꼽힌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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