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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 "11년 만의 우승"…이경훈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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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러스챔피언십 최종일 '4타 차 대승', 브래들리와 서처 공동 2위

리비 "11년 만의 우승"…이경훈 13위 체즈 리비가 트래블러스챔피언십 우승 직후 챔피언 재킷을 입고 있다. 크롬웰(美 코네티컷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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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249전 250기'.


체즈 리비(미국)가 24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 리버하이랜즈TPC(파70ㆍ6841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챔피언십(총상금 720만 달러) 최종일 1언더파를 보태 4타 차 대승(17언더파 263타)을 수확했다. 2008년 PGA투어에 입성해 7월 RBC캐나다오픈에서 곧바로 첫 우승을 일궈내 파란을 일으킨 선수다. 무려 11년 250개 대회 만에 통산 2승째, 우승상금은 129만6000달러(15억1000만원)다.


리비가 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는 게 의외다. 2014년에는 웹닷컴(2부)투어로 내려가 가시밭길을 걸었다. 지난해 2월 피닉스오픈과 AT&T페블비치프로암에서 2주 연속 2위를 차지해 '부활 모드'에 돌입했다. 피닉스오픈에서는 특히 개리 우들랜드(미국)와 연장사투 끝에 준우승에 그쳐 속을 태웠다. 올해는 1월 소니오픈과 지난 17일 끝난 세번째 메이저 US오픈 공동 3위로 상승세를 탔다.


리비는 전날 7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수립해 우승의 동력을 마련했고, 6타 차 선두로 출발한 이날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스코어를 지키는데 주력했다. 4번홀(파4) 버디와 8번홀(파3) 보기를 맞바꾼 뒤 17번홀(파4) 버디로 마침표를 찍었다.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5언더파를 몰아치며 1타 차까지 따라붙었다가 17번홀 더블보기로 자멸했다. 잭 서처(미국)와 함께 공동 2위(13언더파 267타)다.



버바 왓슨(미국)의 타이틀방어전은 공동 54위(1언더파 279타)에서 막을 내렸다.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 역시 공동 57위(이븐파 280타)로 힘을 쓰지 못했다. 한국은 이경훈(28ㆍCJ대한통운)이 2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13위(9언더파 271타)를 차지했다. 첫날 6언더파 깜짝선두에 나섰다가 점차 순위가 밀렸다는 게 아쉽다. 임성재(21) 공동 21위(6언더파 274타), 배상문(33)은 공동 43위(3언더파 277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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