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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최대주주 변경 예정' 비즈니스온…주주환원 정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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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PEF로 최대주주 변경이 예정된 비즈니스온에 대해 주주환원 정책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동사 신규사업 성장 중임에도 관련 기업 대비 저평가됐다"며 "PEF로 최대주주 변경 시 캐시카우인 기존 사업과 신규사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기대된다"고 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비즈니스온의 최대주주인 옴니시스템은 이달 11일 PEF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와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연구원은 "옴니시스템과 특수관계인 회사가 보유 중인 주식 345만9340주를 약 739억원에 매각 예정이며, 주당 단가는 2만1300원으로 현재 주가 대비 28% 프리미엄이 적용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주식 양수도 외 각각 100억원의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권을 PEF에 발행 예정"이라며 "1분기 말 기준 동사의 순 현금은 약 345억원으로, 우수한 재무구조 보유 중임에도 자금 조달 이유는 지분 추가 취득을 위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전환 이후 PEF의 지분율은 기존 36.2%에서 43.8%까지 상승한다고 한다.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빅데이터 기반의 동사 신규사업인 스마트MI는 올 1분기 매출액 7억1000만원(+23.7%, y-y)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 고객사에 대한 서비스 시작 및 업종별 신규 고객사 증가로 부문별 매출액 성장 중"이라며 "올해 스마트MI의 예상 매출은 약 44억원(+74.4%, y-y)으로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통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현금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인 대기업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매출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매년 현금이 증가하는 구조"라며 "이미 구축된 플랫폼 비즈니스의 특성상 대규모 신규 투자 부담은 크지 않으며 경기 변동성에도 영향이 적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PEF로의 주주 전환으로 배당성향 증가와 같은 긍정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기대되며, 올해 예상 PER은 24.4배로 기업 운영 효율화 및 빅데이터 관련 기업(더존비즈온·웹케시·NICE평가정보) 평균 PER 대비 저평가됐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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