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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한국당, 패배의 늪에 빠져…내년 총선서 155석? 희망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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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친박 세력 안고가도 정리해도 패배”
“바른미래당, 한국당 정확히 궤멸시킬 당”
“민주당과 한국당 사이에서 큰 기회 갖고 있다”

문병호 “한국당, 패배의 늪에 빠져…내년 총선서 155석? 희망사항”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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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문병호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14일 자유한국당에 대해 “친박 세력을 안고가면 세력 확장이 안 돼서 패배하고, 친박 세력을 정리하면 친박신당이 생겨 지지기반을 잠식당해서 패배하는 패배의 늪에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문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구조적으로도 문제지만 지금 국민들은 한국당을 막말 퍼레이드나 하고 떼쓰기 식으로 반대를 위한 반대만 일삼는 정당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최고위원은 “친박 성향의 고성국 박사는 토론회에서 한국당이 내년 총선에서 155석 정도를 얻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희망사항에 그칠 것 같다”며 “지금 한국당은 내년 총선에서 승리의 그릇이 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한국당은 여론조사상 상당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어떤 당은 한국당이 부활한 것이 아니고 부활당했다고 표현한다”며 “여기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책임도 크지만 바른미래당의 책임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른미래당이 집권 여당의 무능독선을 제대로 견제할 대안정당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니 형편없는 한국당이 부활되고 내년 총선에서 한국당의 승리를 얘기하는 사람까지 생겨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최고위원은 “바른미래당이 일어서면 가장 타격을 받을 당은 한국당이고, 한국당을 정확히 궤멸시킬 당도 바로 바른미래당인 것”이라며 “우리당은 민주당과 한국당 사이에서 큰 기회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문 최고위원은 “우리 당은 이미 승리의 방정식인 화합·개혁·자강의 깃발을 높이 들었다”며 “하루빨리 혁신위원회가 출범해 화합·개혁·자강의 콘텐츠를 잘 만들고 실천해나간다면 내년 총선에서 큰 승리를 쟁취하고 차기 대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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