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활용한 뷰티 동영상 서비스 '잼페이스' 출시

작당모의, Z세대를 위한 메이크업 동영상 활용 모바일앱 선봬
뷰티 영상에 AI 기술 접목해 '나에게 맞는 메이크업' 추천
파운데이션 눈화장 입술화장 등 영상 속 특정 부분으로 바로 이동 기능

잼페이스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뷰티 영상 서비스이다./사진=작당모의 제

[아시아경제 김윤경 기자] 뷰티 동영상 큐레이션 서비스 기업 작당모의(대표 윤정하)가 Z세대를 위한 뷰티 모바일앱 '잼페이스(zamface)'를 런칭했다고 11일 밝혔다.

잼페이스는 수많은 뷰튜버(뷰티+유튜버) 동영상을 AI(인공지능) 기술로 검색해 사용자별 맞춤 메이크업 동영상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자신의 얼굴을 촬영하면 AI가 얼굴 특징을 인식해 사용자와 가장 비슷한 외모의 유튜버 메이크업 동영상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잼페이스의 강점은 자신이 원하는 화장 부분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타임링크' 기능이다. 뷰튜버 대부분은 풀메이크업 진행 과정을 30분 내외에 걸쳐 보여주기 때문에 특정 화장법을 찾기 어렵다. 잼페이스는 해당 뷰티 영상에 포함된 화장방법을 자동으로 파악해 △파운데이션 △쉐딩 △블러셔 △하이라이트 △눈 △눈썹 △입술 등의 '타임링크' 버튼을 동영상 바로 아래에 제시한다. 예를 들어 여러 동영상에서 '눈' 화장법만 바로 찾아볼 수 있다.

잼페이스는 AI 객체인식 기술을 이용해 뷰튜버가 사용한 화장품 정보를 알기 쉽게 영상 하단에 알려준다. 잼페이스 이용자가 마음에 드는 영상과 화장품을 '마이 파우치'에 담아 보관할 수도 있다.

윤정하 작당모의 대표는 "화장을 시작하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고, 이들이 메이크업 노하우를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배우고 있다"며 "하지만 메이크업 영상이 너무 많아 필요한 영상을 쉽게 찾을 수 없어 불편해하는 Z세대를 위해 잼페이스를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작당모의는 Z세대(10대 중반∼20대 초반)가 '영상'으로 소통하고 '영상'을 통해 정보를 찾고 익히는 영상 소비 세대라는 점에 주목해 이들을 위한 뷰티 영상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였다. Z세대는 뷰티 정보를 찾고 비교하고 화장을 따라하는 게 일상의 '놀이(zam)'라는 데 착안해 모바일앱 이름을 'zamface'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