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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IOC 선수위원, e스포츠 정식 스포츠화 힘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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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 명예 고문 및 홍보대사 위촉
"e스포츠 국위선양 종목될 가능성 높다고 느껴, 물심양면 돕겠다"

유승민 IOC 선수위원, e스포츠 정식 스포츠화 힘 싣는다 한국e스포츠협회 명예 고문 및 홍보대사로 위촉된 유승민 IOC 선수위원(오른쪽)이 김영만 e스포츠협회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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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e스포츠의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정식 스포츠 종목 진입에 도전하는 우리나라 e스포츠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10일 서울 마포구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유 위원을 협회 명예 고문 및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유 위원은 앞으로 e스포츠의 국내, 국제 정식 스포츠화를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유 위원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e스포츠 선수들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더욱 뛰어난 활약을 선보일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겠다"며 "글로벌 정식 스포츠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IOC,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등 국제기구 인사들과 만나 e스포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만들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유 위원은 그동안 e스포츠에 꾸준한 관심을 보였다. e스포츠가 지난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자 칼럼을 통해 반가움을 표했으며, 결단식에서도 우리 e스포츠 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했다. 또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우승팀 시상자로 참석했다.


그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마주한 e스포츠의 열기는 놀라웠다"며 "앞으로 정식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국위를 선양하는 종목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느꼈다"고 강조했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국제 스포츠계에서 영향력 있는 유승민 위원이 e스포츠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회도 우리나라 e스포츠의 세계적 위상을 유지하고, 국제적 표준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탁구 선수 출신으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 탁구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유 위원은 2016년 임기 8년의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돼 스포츠 행정가의 길을 걷고 있다. 올해 3월 OCA 선수관계자 위원회 위원장으로도 선임됐다. 지난달 31일에는 대한탁구협회 회장으로 뽑혀 내년 말까지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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