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요섭 16강 조별리그 2연승 "결승 진출 GO"

먼싱웨어매치플레이 셋째날 16강 조별리그 박성국, 이성호, 이형준 조 1위

서요섭이 먼싱웨어매치플레이 셋째날 16강 조별리그 2차전 1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서요섭(23)의 무한질주다.

8일 경남 남해군 사우스케이프오너스골프장(파72ㆍ7129야드)에서 이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먼싱웨어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셋째날 16강 조별리그 2차전에서 조민근(30)을 4홀 차로 제압했다. 이날 오전 열린 1차전에서 류제창(22)을 6홀 차로 대파한 서요섭은 D조에서 2연승을 기록했다. 이 대회는 64강전과 32강전을 치른 뒤 16명의 선수가 다시 4개 조에 편성돼 조별 리그를 펼친다.

각 조 1위가 승점에 따라 결승전과 3, 4위전에 나가는 변칙적인 방식이다. 박성국(31)은 A조에서 정지호(35), 윤상필(21)을 연파하고 1위를 달렸다. 이성호(32) 역시 C조에서 염서현(28), 박은신(29)을 상대로 2승을 거두며 신바람 행진을 벌였다. '매치 강자' 이형준(27)은 B조 1차전에서 김한별(23)을 4홀 차로 누른 뒤 2차전에서 고인성(26ㆍ볼빅)을 2홀 차로 따돌렸다. 2승으로 조 1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