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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진, YG 양현석 성접대 의혹에 "식사자리에서 샤넬백? 기부 더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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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진, YG 양현석 성접대 의혹에 "식사자리에서 샤넬백? 기부 더 해라" MBC '스트레이트'는 27일 방송에서 'YG 양현석 클럽 성 접대 의혹'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사진=MBC '스트레이트'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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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양현석(50)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접대를 했으며, 그 자리에 화류계 여성들 10명 이상이 참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러한 가운데 배우 한상진은 "제발 상식대로 살자"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상진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트레이트가 꼭 스트레이트 날리기를"이라고 말하며 MBC '스트레이트'가 보도한 YG 성접대 의혹을 담은 기사를 캡처한 사진을 게시했다.


한상진은 "이 세상 절대 공짜 선물은 없다. 선물 준 사람도 받은 사람도 이건 좀 아니지"라면서 "이곳에 불려간 사람이나 부른 사람이나 각자의 욕망과 허영심이 너무 크다. '이것이 대체 무슨 잘못이야'라고 생각할수있지만 상식적인 일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식사자리 한다고 500만원짜리 명품 백을 주고 받는게 과연 정당한가"라면서 "난 안걸렸으니 괜찮아하는 사람들 안걸린게 아니고 아직 안 걸렸을뿐. 밥만 먹었는데 큰 선물 받았다고 좋아할 필요도 없을 뿐더러 준 사람 받은 사람들 능력자가 아니다. 돈 많음 제발 기부 좀 더 해주기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예인의 가치, 신념은 사소한 변화로부터 시작돼야 한다"라며 "세상 물 흐리는 몇몇의 안일함이 우리의 시야를 혼탁하게 한다. 제발 상식대로 살자"라고 소신을 밝혔다.


앞서 27일 MBC '스트레이트'는 양현석 대표를 비롯한 YG엔터테인먼트 사람들과 아시아 재력가 등 8명이 참석한 식사 자리에 여성 25명이 동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여성들 중 10명 이상은 일명 정마담이 동원한 화류계 여성들이었으며, 이 자리에 참석한 일반인 가운데 황하나 씨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28일) '스트레이트' 팀의 고은상 기자는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보자는 (이 자리에서) 성접대가 있었고, 재력가 일행들이 여성을 선택해 숙소 등 모종의 장소로 이동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고 기자는 "선택된 여성들이 자리에서 이어져 나왔고, 해외재력가들이 전용기를 타고 같이 출국하기도 했다"라며 "자리에 참석한 여성 전원에게 400만~500만원대 명품 샤넬 가방을 직접 나눠줬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한상진 인스타그램 글 전문


#mbc#스트레이트 흠..이거 진짜.. 스트레이트가 꼭 스트레이트 날리기를...

이 세상 절대 공짜 선물은 없다.. 선물 준 사람도 받은 사람도 이건 좀 아니지..

이 세상에는 성실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이곳에 불려간 사람이나 부른 사람이나 각자의 욕망과 허영심이 너무 크기에..

이것이 대체 무슨 잘못이야라고 생각할수있지만.. 상식적인 일은 아니다..

식사자리 한다고 500만원짜리 명품 백을 주고 받는게 과연 정당한가?..

혹시 지금 주위에 나의 의도와 다르게 나를 이용하는 사람은 없는지 둘러보기를 바란다

욕망과 허영심은 지금 당장은 달콤할수 있지만 결국은 자신의 안으로부터 썩어가고 있음을 자각하기를 바란다..

난 안걸렸으니 괜찮아하는 사람들 안걸린게 아니고 아직 안걸렸을뿐..

밥만 먹었는데 큰 선물 받았다고 좋아할 필요도 없을뿐더러 준 사람 받은 사람들 능력자가 아니다. 돈 많음 제발 기부 좀 더 해주기를..

조금 다른 얘기일수 있지만 연예인의 가치..신념은.. 사소한 변화로부터 시작되야한다.

세상 물 흐리는 몇몇의 안일함이 우리의 시야를 혼탁하게 한다.


제발 상식대로 살자! 세상 공짜 없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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