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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중국의 적극 참여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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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중국의 적극 참여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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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7월 12일 개막하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중국에서 많은 선수단과 응원단, 그리고 관광객이 함께 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중국의 참여 독려, 중국과의 상생 협력방안 모색 목적을 갖고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인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8일(현지시간) 베이징특파원 기자간담회에서 중국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번 대회의 성패를 가를 정도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수영은 유럽에서 매우 인기가 많기 때문에 2년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유럽 각국의 참여가 적극적이었다"며 "하지만, 올해 대회는 한국에서 열리기 때문에 거리적으로 먼 유럽의 참여가 적을 수 있다. 주변국가, 특히 중국의 적극적 참여가 절실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올해 한국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국제대회로 선수권대회(챔피언스대회)와 마스터스대회로 구분된다. 이 중 마스터스대회는 세계 각국 수용 동호인들이 자비를 들여 참여하는 형식인데, 여기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참석을 하느냐에 따라 지역 관광 및 경제의 동반 효과 성패가 달려 있어 적극적인 참여자 유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시장이 이번 중국 방문 기간 우리나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격인 궈종원 중국 국가체육총국장을 만나 광주세계수영대회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함께 중국의 많은 참여를 부탁할 예정인 것도 이 때문이다.


이 시장은 "저우쉬홍 중국수영협회장과도 만나 수영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양해각서에는 광주시가 중국 선수단의 편의 제공을 위해 대회 기간 중 중국 전담부서를 지정·운영하고, 중국수영협회는 수영대회를 홍보해 중국 선수와 마스터스 대회 등에 동호인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스터스대회가 성공적 결과를 얻으려면 중국이 적극적 역할을 해야한다"며 "이번 중국 방문 기간 CCTV, 인민일보 등 중국 유수 언론사 기자들을 모아 놓고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기획한 것도 중국의 적극적인 참여 독려를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마스터스대회에 중국인들이 많이 참여할 경우 사드배치 이슈로 타격을 입었던 한국 관광산업이 회복되는 데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선수단 입출국 지원, 문화 홍보 및 인근 연계 관광상품 개발 등에 힘쓰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시장은 "이번 대회는 200여개 국가에서 1만5000명이 참가하고 세계 10억명이 생중계로 시청하는 세계 5대 메가스포츠 중 하나"라며 "이번에 수영대회를 성공 개최하면 한국은 독일, 일본,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적으로 5대 메가스포츠 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스포츠 강국이 된다. 성공 개최를 위해 중국의 수영 동호인들이 많이 참여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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