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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5언더파 선두 "예비 아빠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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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리브챔피언십 첫날 김병준 공동선두, 디펜딩챔프 맹동섭은 1언더파 공동 23위

김태훈 5언더파 선두 "예비 아빠 파워~" 김태훈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첫날 18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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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태훈(34)의 '예비 아빠 파워'다.


23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골프장 북서코스(파72ㆍ7260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언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첫날 5언더파를 작성해 공동선두에 나섰다.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14, 16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포문을 열었고, 후반 1번홀(파4) 버디에 이어 4~6번홀 3연속버디로 신바람을 냈다. 마지막 9번홀(파4) 보기가 오히려 아쉬웠다.


김태훈이 바로 지난해 8월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에서 통산 3승째를 수확한 선수다. 최종일 9언더파 코스레코드를 수립하며 극적인 역전우승을 일궈내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티 샷과 아이언 샷 모두 좋았다"는 김태훈은 "아내의 출산 예정일(6월 24일)이 다가올수록 아이를 볼 생각에 가슴이 설렌다"며 "남은 3라운드 동안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김병준(37)은 버디 7개(보기 2개)를 쓸어 담아 공동선두에 합류했다. 2011년 8월 KPGA선수권 이후 무려 8년 만의 우승 기회다. "어제 받은 새 퍼터를 들고 나왔다"면서 "버디 퍼트가 쏙쏙 들어갔다"고 환호했다. 윤상필(21)과 권오상(24), 장동규(31), 주흥철(38), 강경남(36) 등이 1타 차 공동 3위(4언더파 68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디펜딩챔프 맹동섭(32)은 1언더파 공동 23위에 포진했다.



상금랭킹 1위 이태희(35)와 2위 함정우(25)의 '넘버 1 경쟁'은 현재진행형이다. 두 선수 모두 1오버파 공동 46위에서 2라운드를 기약했다. 함정우에게는 19일 끝난 SK텔레콤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우승이라는 동기부여까지 더해졌다. 홍준호(37)는 16번홀(파3ㆍ189야드)에서 홀인원을 터뜨려 장외화제를 만들었다. 3000만원 상당의 덕시아나 침대를 부상으로 챙겼다. 4오버파 공동 88위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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