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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오스템임플란트, 中 임플란트 시장 성장 수혜…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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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NH투자증권이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중국 임플란트 시장 성장의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목표가를 기존보다 15% 상향한 8만4000원으로 조정했다.


이 증권사 구완성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 임플란트 시장의 고급화 전략으로, 오스템임플란트의 미국법인 제조 브랜드 '하이오센'의 성장성을 확인했다"며 "경쟁사 대비 확실한 차별화"라고 판단했다.


구 연구원은 이달 14일 오스템임플란트 북경법인과 현지 대형 치과병원을 직접 방문했다고 한다. 그는 "이번 현지 탐방을 통해 중국 임플란트 시장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난 5년간 중국 의료비 지출 평균 37.9%, 병원 수 6.2%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특히 중국 정부는 2012년 의료보건산업 5개년 계획, 2013년 민영병원 육성 정책을 통해 외국계 자본 유치, 민영병원 활성화 정책을 펼쳤다"며 "이번에 방문한 북경의 대형 치과병원도 독일 대학과 업무 제휴를 통해 직접 독일인 치과 의사가 방문 및 시술을 했고, CAD/CAM, 3D 프린터 등 최첨단 장비를 갖췄다"고 덧붙였다.


중국 치과병원의 고급화 전략에 따라 오스템임플란트의 품목군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한다. 구 연구원은 "중국 내 기존 브랜드는 밸류 세그먼트인 '한국산'으로 포지셔닝했는데, 유럽산 대비 저렴한 가격에 동일한 퀄리티"라며 "프리미엄 세그먼트로 포지셔닝 가능한 '하이오센'의 매출 비중 증가는 긍정적이며, 미국 현지에 제조 설비를 보유한 오스템임플란트만이 구사 가능한 전략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해외 법인 성장은 지속한다. 구 연구원은 "올 1분기 중국, 미국 법인 매출액은 각각 전년 대비 78.6%, 47.5% 신장했다"며 "'하이오센' 중국 매출 비중은 2018년 8%에서 2019년 1분기 15%로 확대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중국 법인의 매출 성장이 미국 법인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5331억원(+15.9% y-y), 영업이익은 554억원(+78.78% y-y, 영업이익률 10.4)으로 추정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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