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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승인 ‘환영’…개성공단 재개는 국민적 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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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만달러 공여 추진 '적극 환영'"
"대북식량지원도 하루 속히 진행되길”

與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승인 ‘환영’…개성공단 재개는 국민적 여망”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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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정부의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 신청 승인과 대북 인도적 지원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2016년 2월 개성공단 가동이 전면 중단되며 하루아침에 개성공단에서 철수해야 했던 기업인들이 9번 신청한 끝의 결과”라며 “우리 국민의 재산 보호를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기업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남북 간 긴장의 완충 지대로서 큰 역할을 해온 개성공단 재개는 국민적 여망”이라며 “이번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이 마중물이 되어 북미, 남북 간 대화의 물꼬를 다시 터 개성공단 재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는 “세계식량계획(WFP) 및 유엔아동기금(UNICEF)의 요청에 따라 북한 아동과 임산부의 영양지원 및 의료지원 사업을 위한 800만달러 공여를 추진키로 한 정부의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한 정부는 대북식량지원 문제는 국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 또는 대북 직접지원 등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며 “대북식량지원은 UN 안보리 대북제재 예외 대상이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적극 지지한 만큼 하루 속히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개성공단 기업인의 방북 신청을 승인하고, 북한의 의료지원 사업을 위해 국제기구에 800만달러 공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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