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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문 띄운 스킨푸드 "새 출발…생산공장 이미 가동 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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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트리파트너스 17일 인수 MOU 체결
업계 매각가 1000억원 추정
조윤호 전 대표 검찰 고소 건은 진행형

사과문 띄운 스킨푸드 "새 출발…생산공장 이미 가동 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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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로드숍 1세대 화장품 스킨푸드가 브랜드 운영이 정상화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협력사들은 이미 생산공장을 가동한 상태로 향후 조윤호 전 스킨푸드 대표 해임 건도 순차적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17일 관련 업계와 채권단 등에 따르면 스킨푸드는 이달 16일 '대국민 사과문'이라는 제목의 공지를 홈페이지에 띄웠다.


스킨푸드는 "피부에 양보 드리지 못한 죄, 사과드린다"며 "일시적인 차질을 주어 국민 여러분의 피부관리에 막대한 영향을 주었다"면서 "스킨푸드는 망하지 않았음에도 불구, 망했다는 소문으로 사재기와 쟁임을 동요해 금전적 부담을 안겨 드렸기에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스킨푸드가 최근 파인트리파트너스에 인수되면서 경영이 정상화됐다는 입장이다. 스킨푸드는 지난해 10월 기업회생절차를 밟았고 지난 2월 매각절차에 돌입했다.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지난 3일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파인트리파트너스를 선정했다.


스킨푸드와 파인트리파트너스는 이날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다음달 중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관계인집회가 7월 말 열릴 전망이다. 관계인집회에서 회생채권자 동의 요건이 충족되면 법원의 최종 인가를 거쳐 회생계획안이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스킨푸드와 자회사 아이피어리스 매각 대금으로 1000억원을 추산하고 있으며 이 중 채권자들에게 400억원가량이 변제된다.


채권단 대리인인 임현철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는 "아직 대금 지급 일정 등이 남아있지만 분위기가 상당히 좋게 전개되면서 협력사들에게 물품 생산을 늘려줄 것을 요청한 상태"라며 "당초 시장에서 우려됐던 것과 다르게 매각이 굉장히 흥행했다"라고 전했다.


다만, 조윤호 전 스킨푸드 대표와 일부 임원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형사 고소 건이 진행되고 있어 조 전 대표의 공식 해임 절차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관측된다. 작년 스킨푸드 채권단은 조윤호 대표 등의 배임·횡령 혐의에 대해 수사해달라며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현재 조 전 대표는 관리인 지위를 잃은 상태로 경영 일선에서도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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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킨푸드는 브랜드 새 출발을 기념해 이날 하루 동안 고객 감사 퀴즈 이벤트와 최대 50% 할인전을 진행한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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