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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17일 개막…김소현 첫 공연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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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17일 개막…김소현 첫 공연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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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뮤지컬 '안나 카레리나'가 1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배우 김소현(사진)이 타이틀롤인 '안나 카레니나' 역을 맡아 첫 무대를 장식한다. 안나는 러시아 최고 귀부인이자 미모와 교양을 갖춘 매혹적인 여인이다. 사랑과 비극을 오가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내야 한다.


김소현은 "열정적인 안나 카레니나를 연기하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내며 준비했다. 나에게도 새로운 도전이 되는 캐릭터인만큼 마음을 다해 연기하고 싶다"고 했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의 3대 걸작 중 하나인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아름답고 매혹적인 안나라는 여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다.


러시아 프로덕션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가 러시아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 후 지난해 한국에서 첫 번째 라이선스 공연을 했으며 국내 초연에서도 약 9만명이 관람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초연에 이어 이번 공연에도 연출가 '알리나 체비크'와 안무가 '이리나 코르네예바' 등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이 내한해 러시아의 감성과 원작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는 데에 주력했다. 러시아의 3대 음유시인으로 꼽히는 한국계 러시아인 '율리 킴'이 극작과 가사 작업을 맡았다. 40여곡의 뮤지컬 넘버는 클래식과 팝, 록, 크로스오버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댄서와 앙상블들은 왈츠와 발레에서부터 당시에 러시아에서 유행하던 마주르카까지 재현한다.



무대는 뒤편에 LED 스크린을 가득 채워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네바 강에서부터 레빈과 브론스키의 영지까지 러시아의 아름다운 풍광을 구현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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