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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DB하이텍, 8인치 파운드리 호황 장기화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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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DB하이텍, 8인치 파운드리 호황 장기화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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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DB하이텍에 대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의 수요가 증가하며 8인치 파운드리의 호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여 이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DB하이텍은 올해 1분기 159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 대비 7.8% 감소했다. 224억원을 기록한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76.5% 늘었지만 전 분기 대비 13.3% 줄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미·중 무역분쟁 등 매크로 이슈에 의한 IT 수요 둔화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 때문에 전 분기 대비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며 “그러나 전반적인 8인치 수요 개선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증가 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가동률은 80%를 소폭 상회한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의 스마트폰 수요 개선과 계절적으로 성수기에 진입하며 2분기부터는 가동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환율 상승도 2분기 실적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성장한 1757억원, 영업이익은 4.3% 감소한 324억원으로 추정했다.


8인치 파운드리 호황은 장기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제한적인 증설과 다품종 니치마켓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며 전세계 8인치 파운드리 시장은 견조한 수급을 유지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사물인터넷(IoT) 수요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8인치 파운드리 시장의 장기 호황을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DB하이텍의 밸류에이션은 불안한 재무구조와 높은 실적 변동성 등을 이유로 경쟁사와 비교해 저평가를 받아왔다”며 “2015년부터 20% 내외의 영업이익률을 꾸준히 창출했고, 그 결과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된 만큼 주가가 더 이상 저평가를 받을 이유가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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