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주식시장에서 5G 수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에스넷도 상승세다.
에스넷은 15일 오전 10시35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470원(6.07%) 오른 8210원에 거래됐다.
최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에스넷은 삼성그룹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으로 시스템통합(SI), 네트워크통합(NI)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주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의 메모리, 비메모리, 디스플레이 생산 라인에 구축되는 네트워크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평택, 시안 라인 투자의 수혜가 진행 중이며, 향후 삼성전자의 대규모 비메모리 설비 투자에 따른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에스넷의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은 5G에서도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NFV 기반의 vEPC 기술은 복잡한 네트워크 망 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이며, 5G 기지국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술”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관련 매출은 미미하나 5G 기지국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유의미한 매출이 발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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