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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베란다형 5만원, 주택·건물형 60만원 태양광 보조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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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60가구 대상, 베란다형 및 주택?건물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보조금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올 한해 1060가구 보급을 목표로 베란다, 옥상, 유휴공간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사용할 수 있는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구가 올해 지원하는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기존 베란다형 뿐 아니라 주택?건물형도 추가됐다. 주택·건물형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옥상 지붕 또는 주차장에 설치, 베란다형보다 다량의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며, 생산 전력을 계량기에 연결하는 형태로 한전과 상계 처리가 가능하다.


구는 베란다형 5만원, 주택·건물형 60만원 정액보조금을 지원, 시가 베란다형 W당 1390원, 주택·건물형 W당 600원 용량별 지원금을 보조해준다.


예를 들어, 아파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베란다형 모듈 300W 1장을 설치하는 경우 50만~60만원의 비용이 드나 이 사업을 통해 46만7000원의 보조금이 지원돼 6만~10만원의 자부담만 들이면 된다.


설치시에는 일반 가정용(월 소비전력량 약 300kWh) 기준 매달 약 6000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서초구, 베란다형 5만원, 주택·건물형 60만원 태양광 보조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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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향후 5년간 A/S 등 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태양광 미니발전소’ 신청은 서초구에 거주하거나 건물 소유자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보급업체로 선정된 77개 업체(베란다형 51개, 주택·건물형 26개)에 직접 신청하거나, 태양광 콜센터(☎1566-0494)와 지원센터(☎6978-3081~5)를 통해 11월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다만 올해 반영된 예산이 소진될 경우에는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제품별 규격과 설치가격 등 세부사항은 서초구 푸른환경과(☎2155-6456)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지난 한 해 동안 248가구에 구보조금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 지원 대상을 1060가구까지 대폭 늘렸다. 전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구민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한 결과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온실가스나 미세먼지가 발생하지 않는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며 “친환경에너지 생산과 절전 등 작은 노력이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고 지구 환경을 지키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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