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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지노믹트리, 액체생검 高밸류 시대…목표 시총 1.3조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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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지노믹트리가 강세다. 액체생검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지노믹트리는 국내 최초로 액체생검 기반의 대장암 조기진단 키트를 출시했다.


10일 오후 3시3분 지노믹트리는 전날 대비 7.56% 오른 3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지노믹트리에 대해 국내 유일의 대장암 조기진단 키트 출시 업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액체생검 진단 영역에서 새로운 대형 테마가 등장했다"며 "전 세계 경쟁업체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그젝트 사이언스 시가총액은 13조원이고 가던트 헬스는 6조원에 달한다"며 "장외 시장에서 그레일은 기업가치가 3조원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노믹트리는 국내 유일의 대장암 조기진단 키트 출시 업체다. 액체생검은 암 세포가 깨지면서 생기는 미량의 DNA 조각 또는 조직에서 유리된 종양 세포를 혈액, 소변, 분변, 객담 등 사람의 체액 속에서 찾아내 질환을 진단하는 기술이다.


구 연구원은 "지노믹트리 핵심 경쟁력은 DNA 메틸화 기반 바이오마커 발굴 기술"이며 "암 환자별로 특이적인 DNA 메틸화 부분을 찾아내는 것이 목표"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장암, 방광암, 폐암에서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며 "지난 3월 대장암 조기진단 키트 얼리텍트(EarlyTect)를 국내에 출시해 두 달 만에 50개 의료기관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2022년 기준 지노믹트리가 국내에서 진단 서비스를 통해 매출액 103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 39.7%로 계산해 목표주가를 산정했다. 구 연구원은 "주가 매출액 비율(PSR) 16.4배는 이그젝트 사이언스 PSR 18.2배 대비 10% 할인한 것"이며 "목표 시가총액 1조 2678억원, 목표주가 6만3000원"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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